어제 아침에 주말농장에 간다며 나간 아내가 20분 정도 지났나?

휴대전화로 벨이 울린다..

 

"나 사고 났어.."

"어떻게..??"

"우리 차 세우는데 차를 세울 수 없어 한바퀴 도는데 회전하다가  서 있는 자전거를 아주 살짝 부딛 첬는지는 모르겠는데..

사람이 약간 휘청 그랬어. 아무런 이상이 없지만

그래도 혹시 몰라 중앙병원으로  왔어..지금와 줘요"

"그래..아주 잘했어..좀만 기다려"

 

아내의 전화를 받고 중앙병원으로 갔지요..

 

그분도 마침 중앙병원으로 간 검사를 하러 오시는 중 이런일이 생겼답니다.

 

"선생님 어떻게 해드리까요?"

보험처리를 해드릴까요..그냥 합의 할까요..

 

"에이 아무렇지 않아요..쓱 웃으신다"

"그냥 합의 할까요? 오늘 아침 좋은 날 고기나 사 드셔요.."

지갑에서 약간의 금전을 드리고 합의서를 써달래니 혼쾌히 써줍디다..

 

셀원들의 기도와 하나님의 은혜로 잘 마무리된 하루였습니다.

사고로 연결되지 않게 하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절로 기도와..콧노래가 나오는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