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일간지에 "교회는 예배당이 아니고 신앙인들의 모임입니다"라는 헤드라인의 글에 마음이 이끌려

출근준비로 바쁜 아침인데도 읽게 되었습니다.  우리 담임목사님께서도 항상 말씀하시는 내용이지요.

합해서 100명이 채 안되는 한지붕 두 교회로 사역하는 두 목사님이 대화하는 내용의 주제들은,

1) 교회를 대형교회, 중형교회, 작은교회와 같이 크기로 구분하지 말고 건강한 교회와 그렇지 않은 교회로 구분하자는 내용입니다.  우리 예배시간을 대예배, 소예배 하지 않아야 하듯이요.  어른들이나 아이들이나 언제부턴가 작고 크고 와 많고 적음으로 사람들을 구분하고 있는 것을 아시죠?  아파트평수의 크기와 타고 다니는 차의 크기로 사람들을 구분하고, 돈이 많고 적음으로 사람들을 구별하고 차별하는 그릇된 세상의 일면과 같이 교회 또한 중형교회, 대형교회를 향하여 사이즈 경쟁하듯이 교회를 운영하는 것은 세상의 그릇된 점을 따라하기이지요.  사람의 됨됨이를 먼저 살펴보는 것이 옳듯이 교회가 건강한 교회이기를 먼저 소망하고 실천하는 것이 우리 교회의 참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2) 외형적 성장이 목표가 아니라 주님의 말씀을 우리 삶안에서 적용하며 실천하는 성도들이 많아지기를 기도하며 가르치는 건강한 교회되기를 소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3) 초기 교회의 모습은 다양한 공간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적용하며 살던 모습입니다.  예배당안에서만 신앙생활하는 성도가 아니고 전인적 삶 안에 예수님의 모습이 보이도록 성경을 배우고 실천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기본으로 돌아가야한다, 초대교회의 신앙으로 돌아가야한다라는 말들이 무성하지만 정작 변화의 물결이 나의 영혼 안에서부터 일어나고 있는지 성찰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신문의 글을 읽고 공감한 마음안에 저의 생각을 담아 글을 썼습니다.

그리고 생각해봅니다. 이 소박하고 기본적인 이야기가 기독교 신문도 아닌 일간지 지면을 크게 차지하면서까지 왜 실렸는가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