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1월 9일 신년 새벽기도에서 지금 흘러나오는 "요게벳의 노래" 영상을 목사님이 틀어주시면서 말씀하셨던 적이 있으셨지요.
이 찬양을 들으면서 뭉클하고 요게벳의 마음이 느껴지면서 영상과 함께 들으니 더 그 맘이 전해져 큰 은혜의 시간이였습니다.

모세를 낳은 요게벳이 살던 시대에는 남자 아이를 낳으면 키울 수 없고 강물에 던져버리라는 바로왕의 명령 때문에 갈대상자에 물이 새지 않도록 역청과 진을 칠하고 내 아이를 바구니에 담아 물에 띄우는 엄마의 마음을 읽을 수가 있는데요....

요게벳의 노래의 내용은 출애굽기 1장과 2장에 나오는데, 요셉이 총리로 살았던 이집트에 이스라엘 백성수가 늘어나고 강해지자 이집트의 새 왕은 요셉을 몰랐고 두려워하기 시작하지요.

그러자 이스라엘 백성을 노예로 마구 부렸고, 더 많이 학대하였지만 이스라엘 백성은 더 많이 불어났고 강하게 되자 이집트왕이 이스라엘 백성을 줄이기 위해 이스라엘 산파 2명에게 아기를 받으러가서 여자아이를 낳으면 살려두고, 남자아이를 낳으면 죽이라고 했을 정도였지요.

그러나 산파들은 하나님을 두려워 했다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네요. 그리고 이집트 왕 앞에 산파들이 가서 이렇게 말하였다고 하지요. "이집트 산모들과 달리 이스라엘 산모들은 건장하여 저희가 도착하기 전에 벌써 아기를 낳았습니다. 그래서 죽일 수가 없었습니다"라고요...

그러자 이집트왕은 모든 백성에게 "히브리 사람들에게 남자아기가 태여나면 즉시 나일강에 던져버리라. 여자아이는 살려두어도 좋다"고 명령을 내립니다.

이런 가운데 레위 여인 요게벳은 모세를 낳았지요. 모세가 태여 났지만 히브리 사람이기에 남자아이는 나일강에 던져져야 했지만 잘 생긴 것을 보고 석달을 숨기며 키우게 되었는데 이제 더 이상은 숨기며 키울 수가 없게되어 어쩔수 없이 역청과 나무 진을 칠한 바구니에 담아 나일강에 모세를 띄우고 그 삶의 참 주인이신 하나님께 온전히 맡기는 모세의 어미 요게벳의 마음을 엿보게 됩니다.

그렇게 나일강에 자신의 아이를 물에 띄우게 된 요게벳의 맘이 전해져 옵니다.
얼마나 아팠을까?
어떤 맘이었을까?
얼마나 하나님께 부르짖는 기도를 했을까?
얼마나 울었을까?...

참 주인이신 하나님은 모세를 바로의 딸 공주에 품에 안기게 하시지요.
정말 이건 하나님의 뜻이 아니면 이루어지기 힘든 일이지요.
나일강이 어디로 어떻게 흐를지 모르는 가운데 아기담은 바구니가 물살에 흘러서 바로왕의 공주앞으로 흘렀고, 또 히브리 사람의 아기라는 것을 알았을 바로의 딸 공주가 아기를 안아들고 왕의 명령을 거역하는 모습 또한 기적이 아닐 수 없지요.
그리고 죽이지 않은것 뿐 아니라, 그녀의 아들로 키워져서 왕자의 수업을 받지 않습니까? 또한 모세의 누나 요게벳의 딸이 공주에게 다가가서 "아기에게 젖을 먹일 유모를 찿아올까요?"라고 담대함을 보인것 등, 이렇게 많은 일들이 결코 하나님의 뜻이 없었다면 과연 이루어 졌을까요?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삶의 참 주인이심을 요게벳을 통해 알게 하셨기에 요게벳이 그 어린아기를 하나님께 맡길 수가 있었던 것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