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16장 25절~40절 말씀!

오늘 설교 말씀은 옥에갇힌 바울과 실라가 하나님을 원망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기도하고 찬송했다는 내용이다.더불어 이들의 찬송함과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께서 옥문이 열리도록 하셨지만, 이들은 나가지 않았고 죄수들이 이들의 행동을 보고 놀라며 하나님을 구주로 영접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들의 행동은 분명 낯선 행동이고, 세상이 보기에 낯선 사람이다.

우리는 세상과 구별되어야 한다. 하지만 이제까지 나는 세상이 보기에 낯선 모습이 아닌 너무 세상과 익숙한 모습으로 살아왔다. 이 같은 것이 죄임을 깨닫고 나의 전심을 다해 회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리스도인이라면, 교회 다니는 애들은 달라도 다르다! 라는 말이 나올만한 행동을 해야하지 않을까? 세상 사람들이, 주위 사람들이 내가 교회에 다니고 주님의 자녀라는 것을 안다는 것은 내가 선한 영향력을 끼침으로써 그들에게 간접적으로 복음을 전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주어진 것이다. 하지만 나의 그릇된 행동으로 인해 좋은 기회는 커녕 그들에게 안 좋은 인식을 심어준다면 그것은 정말정말로 큰 죄라고 생각한다...이렇게 글을 쓰면서도 내가 교회를 욕되게 한 적은 없었나, 예수 이름에 먹칠을 한 적은 없었나 생각해보니 부끄러워진다.

또, 교회를 다니고 예수님을 믿는다는 사실만으로 핍박아닌 핍박들을 받았을 때 난 과연 당당한 모습이었을까 생각해보면 그렇지 않은 것 같다. 바울과 실라가 로마사람인 것보다 하나님의 자녀임을 더욱 귀하게 여긴 것처럼, 나도 세상에서 무엇을 이룬 사람, 이런 지위에 있는 사람, 잘난 사람이 되는것 보다 하나님의 자녀됨을 자랑스럽게 여겨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