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안녕하셨나요? 벌써 1월의 마지막주 예배였네요. ㅠㅠ

지난주 사진이 올라오지 않아서 작심 삼주가 되지 않았나 걱정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습니다.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개인적인 일이 있어서 사진을 올리지 못했을 뿐이에요. :)

28일 예배사진을 보기전에 27일날 있었던 만나면 반가운 초등부의 야외 활동 사진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시: 2024년 1월 27일 토요일

장소: 김포문수산->해병대 청령회관->애기봉 생태공원

참여인원: 총 20명(선생님 및 깍두기 포함)

토요일 아침부터 로비가 부쩍부쩍합니다. 주일이 아니지만 이렇게 부쩍이는 토요일 로비.

어떻게 생각하세요? 주일을 준비해야하는 교역자님들께는 어수선함이 조금 죄송스러울 수 

있지만 토요일임에도 교회에 나와서 머무른다는 것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담임목사님 지나가시면서 격려해주시고, 화이팅 외쳐주십니다.

전승훈목사님께서 안전하고 즐겁게 잘 다녀오라고 기도해주셔서 기도 받고 출발합니다.

여기는 김포문수산(376m) 입구입니다. 우리 아이들의 표정이 비장하고 비범합니다. 

사실 등산이라는 단어는 어른들에게도 머뭇거리게 하는데 아이들에게는 얼마나 낯설까요?

하지만 우리 아이들 산을 너무 잘타고, 즐길줄 알더라고요. 

산에서 어른들 만나면? "안녕하세요"

어른들께서 아이고 기특하고, 장하다 하시면은?"감사합니다." 라고 하기로 다짐하고

유치부때 규린이과 승연이 보조교사를 했었는데 너무나 이쁘게 자라서 벌써 4학년 언니가

되었네요. 그전에는 잘 몰랐던 규린이의 특기와 앞으로의 희망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응원할게 규린아.

맑고 밝은 승연이는 참 나무랄데가 없는 아이인것 같습니다. 앞으로 4학년 맞언니로서 초등부

잘 부탁한다.

채빈이와 민지는 등산하며 처음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선생님, 여기 가을이 되면 단풍이 들어 이쁠것 같아요" 겨울에 매말라 있고 아무것도 없는 

겨울산이지만 가을이 되면 이쁘겠다고 이야기 하는 아이들. 봄에는 꽃이 피고, 여름에는

푸른 잎으로 무성하고, 가을은 이쁜 단풍으로 물드는 것 처럼 이아이들의 마음속에는 

시시때때마다 아름다움이 나타나길 기도합니다.

정자에서 물도 마시고 쉬어갑니다. 강화도와 서해가 보이니 모두들 너무 이쁘다고 말하며

힘들었던것을 잠시나마 잊는것 같습니다.

드디어 우리친구들 모두 정상에 도달했습니다. 시작은 망설여 졌고, 과정은 힘들고 어려웠을 수도

있지만, 정상에서 느끼는 그 감정은 이루 표현할 길이 없네요.

따뜻한 핫초코(제가 아침에 우유 끓여서 타서 왔다는 거에요 ㅎㅎ)한잔에 즐거워합니다.

너무 이쁘죠? 자연과 함께 있는 아이들 사랑스럽고 이쁩니다. (주혁이 합장)

친구들끼리 이런저런 이야기도 잘 나눕니다.

동생을 걱정하는 루다는"너 동생은 어떻게 하면 밥을 잘먹니?"

                               "내동생? 유튜브 보여주면 밥 잘먹어" 하하하^0^

저기 뒷편에 보이는 곳이 북한입니다.(애기봉 생태공원)

잠깐의 시간동안 아이들에게 북한 아이들이 예수님을 모르는것에 대해서 이야기 해줬습니다.

서윤이에게 북한을 바라보며 북한 친구들에게 인사 하라고 했더니

"북한 친구들아 잘지내. 다음에 만나자. 예수님 만나고 다음에 같이 교회가자~"라고. 감동입니다.

해병대 2사단 청룡회관에 방문하였습니다. 등산하고 나서인지 얼마나 잘 먹던지..

먹지 않아도 배가 불렀습니다. 볼빨간 모습으로 삼겹살을 먹고, 라면도 끓여먹었습니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거수 경례합니다. ㅎㅎㅎ

이렇게 토요일 있었던 야회 활동은 끝이 났습니다. 

새로운 친구들이 앞으로 많이 왔으면 좋겠지만, 지금 있는 친구들과 어울리며 호흡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했고, 너무 좋은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운동, 놀이, 관람, 단축마라톤 등 다른것도 준비하고 있으며, 토요일 마다 친구들이 교회에

와서 놀 수 있도록 잘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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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지금부터 28일 주일 예배사진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예배 시작 전 마음을 여는 찬양에서 정말 한명도 빠짐없이 찬양과 율동을 열심히 합니다.

이 모습을 하나님께서 얼마나 흐뭇하게 바라 보실까요?

저는 카메라를 들고 있어서 함께 율동을 하지 않는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제가 몸치라서..OTL

찬양팀 인원이 더 늘어났죠? 정말 얼마나 율동을 잘하고 열심히 하는지..

이건 직접 보셔야 알것 같습니다. 다음주 동영상으로 준비 해 보겠습니다.

무릎꿇고 기도하는 아이들. 무슨 기도를 할까요?

전도사님께서 설교중에 말씀하신 것 처럼..

네. 우리 아이들은 기도합니다. 지금 하나님을 알지 못한다면 나중에 커서는 

"나 왜 여기있지"라는 물음에 꽉 막혀버릴 것입니다.

늘 재미있고 배울게 많은 전도사님 말씀시간.

그리하지 아니할지라도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대접하자.

풀무불에서 구해줘야 믿는 믿음 아니고, 풀부불에서 구해주지 않더라도 믿는 믿음

새로온 친구에요. 다음주에도 꼭 만나자 친구야!!

2부 반별모임을 끝으로 초등부 예배를 마쳤습니다.

너무 즐겁고 에너지 넘치는 초등부. 모이고 싶은 초등부. 나누고 싶은 초등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