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너무나도 기쁜 부활절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믿으며 기뻐하는 주일 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지금 글을 쓰는 이날은 만우절입니다.

하하하...

만우절 날 거짓말 처럼 썼던 글이 다 날라갔네요?

그래서 다시 쓰고 있습니다. 하하하. 괜찮아요. 또 쓰면 되죠 :)

지난주 왔던 새친구 기억나세요?

이번주에도 왔답니다. 너무너무 반가워요.

교회온다고 이발까지 하고 왔네요. 너무 기특합니다.(김영철 피셜)

초등부의 찬양시간.

마음을 열며, 땀을 흘리며, 말씀을 맞이할 준비를 합니다. 너무너무 열심히 잘합니다. 

우리 선생님들도 앞으로 나오셔서 율동을 하십니다.

너무나도 열심히 말이죠.

제눈에는 당대 최고의 춤꾼이였던 전지현보다 더욱더.........

간절히 기도합니다. 

어떤 기도를 하는지 저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알고 계십니다. 그리고 그 간절한 기도를 들어주실겁니다. 

오늘 전도사님의 '나니아 연대기' 영화로 보는 말씀시간입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잘 요약되어있고 전도사님의 아름다운 목소리의 나레이션. 그리고 설명까지.

친구들에게 많은 전달과 울림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 

반별 모임 달걀 꾸미기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기뻐하며 달걀 꾸미기를 합니다.

예안이가 전도사님께 다가와서 달걀을 줍니다. 

전도사님을 챙기는건 예안이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깨진 달걀? 짬처리인가요 ? ㅎㅎㅎ 마음이 중요합니다. 예안아 고마워 :)

마지막으로 안내 하나 드릴려고 합니다. 

처음 초등부 교사가 되었을 때 꼭 친구들과 함께 해보고 싶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튼튼한 다리로 마음껏 뛰어보는 것입니다.

이런 저런 친구들이 모여 하나님의 러너가 되는 것입니다. 친구들에게 먼저 소개를 합니다.

어떻게 할까? 고민을 하다가 기안84의 마라톤 영상을 먼저 보여줬습니다. 

이글을 보시는 부모님들께

하나님안에서 늘 축복이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 

안녕하세요. 몸으로 때우는 초등부 교사 김영철입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는 것에

부담도 거절도 거부도 하지 말아주시고, 그냥 잠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초등부 교사를 시작하며 꼭 5킬로 마라톤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위에도 언급

드렸듯이 하나님께서 주신 튼튼한 다리로 아이들과 마음껏 뛰어보고 싶습니다. 

부모님들의 여러가지 걱정 있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아이들이 힘들지 않을까? 하다가 포기 하지 않을까? 다치지는 않을까?

친구들 많이 힘들어 할 수도 있습니다. 하다가 포기하고 싶어할 수도 있고,

주저 앉을 수도 있습니다. 넘어져 다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 친구들 힘들어도 이겨낼 것이고, 포기하고 싶고 주저 앉고 싶어도

다시 일어설 것입니다. 넘어져 다쳐도 툭툭털고 다시 뛸겁니다. 

우리 친구들에게 그런 힘 분명히 있습니다.  그리고 이 과정을 통해 친구들은 많은 것을 얻게

될 것입니다. 

6천여명과 함께 달리게 될 것이며, 많은 어른들에게 칭찬과 격려를 듣게 될 것입니다. 

비록 시작과 과정은 힘들었지만 결승선을 통과하는 성취감. 그리고 곧바로 목에 걸려지는

완주메달은 그 무엇과도 바꿀수가 없을 것입니다. 

무모한 도전이 아니라 무한도전으로 앞으로 친구들이 무엇을 하더라도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도전하게 될 것입니다. 

일주일에 한번 주일날 오후에 연습을 진행하며, 각자 집에서 줄넘기, 걷기등 꾸준히 운동을

함께 해주면 됩니다. 이것이 바로 과정이니깐요. 그러면서 친구들의 세포를 살아 쉼쉬게

될것입니다. 

대회날 지인들을 통한 재능기부로 친구들이 페이스에 맞춰서 모두 완주 가능하도록 저역시

준비 하도록 하겠습니다.

하기 싫은 자녀에게는 억지로 권유하지는 말고, 툭툭 던지는 권면으로.

하고자 하는 자녀에게는 응원과 격려를.

저는 이미 가슴이 뭉클합니다. 친구들의 그 과정과 마지막 순간의 상상으로!!

손들고 있는 친구들 보이시죠?

우리 아들 딸이다 하면 적극 지지해주세요!!